시작 및 현황
필자는 2023년에 한 IT 관련 취업 보장 부트캠프에서 웹 개발 프론트엔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관련 전공도 아니었고, 관련 직무에 있지도 않았다.
*어느 부트캠프인지는 법적분쟁의 우려로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당시 나는 단순 사무직에 종사하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개선할 수 있는 개발자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이직을 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생겨 도전하게 되었다.
부트캠프의 홍보
내가 선택한 부트캠프 홈페이지에서는 6개월 내 취업 보장률이 100%라고 자신 있게 홍보하고 있었고, 해당 과목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90% 이상 취업 확정'이라고 광고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었지만, 이는 나중에 다루겠다.)
더욱 매력적이었던 것은 '1년 이내 취업 실패 시 100% 전액 환불'이라는 조건이었다.
이 조건은 전공을 바꿔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매우 유혹적인 제안이었다.
리스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안정적이었다. 취업에 성공하면 좋은 것이고,
실패하더라도 전액 환불이 되니 경제적 부담이 없었다.
취업을 시키지 못하면 그들이 돈을 받지 못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을 질 것처럼 보였다.
결제 방식
게다가 결제 방식도 매우 혁신적이었다. '선불제', '후불제', '취업 후 소득공유 후불제' 등 다양한 납부 방식이 있었고,
각 방식에 따라 금액은 차이가 있었지만,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 수강료를 납부할 수 있었다.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까? 취업에 실패하면 돈을 안 받겠다니...
당시 상황
2022년 당시 연일 뉴스에서는 '개발자 구인난', '최저 연봉 5000~6000만 원', '실력만 있으면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고졸도 IT 업계 취업 가능' 등의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오히려 이 기회를 잡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만 같았다.
부트캠프의 인기
부트캠프마다 누적 수강생 수는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한 IT 부트캠프당 8천 명에서 1만 명 정도의 수강생이 도전하고 있었다.
현재 2024년까지도 수강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강의 내용과 교육 방식
내가 참여한 부트캠프는 100% 온라인 강의였다. 다른 부트캠프와 마찬가지로 기수제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강의 내용의 퀄리티는 높다고도, 낮다고도 말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강의를 진행하는 사람이 가르치는 전문 강사가 아니라, 현직 업계 종사자였기 때문이다.
수강생들은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녹화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내용의 질적인 면'에서는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이 있었지만, '가르치는 능력'은 또 다른 문제였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강사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해당 부트캠프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니, "프레젠테이션을 띄워놓고 책을 읽듯이 강의한다"거나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환불하고 싶다"는 불만이 많았다.
나 역시 동일한 강의를 세 번씩 반복해서 들어야 할 정도로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
이론 강의는 마치 국어책을 읽듯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항간에 떠들썩 했었던 모 부트캠프 최악의 운영실태처럼
'이전 기수 수료생을 강사로 쓰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실습 강의 방식
실습 강의에서는 이미 강사가 만들어놓은 PPT를 화면에 띄워 놓고 따라 구현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수강생 입장에서는 '아, 저렇게 구현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마치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하며 "참 쉽죠?"라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수강생은 스스로 구현 방법을 터득해야 했고, 실시간 질문도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강의를 듣고 따라 코드를 받아 적는 것에 불과했다.
강사가 시키는 대로 구현은 했지만, 내가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느낌, 즉 개발자로서의 마인드는 생기지 않았다.
이 과정은 마치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을 때 낚싯대를 넘겨주는 것과 같았다.
결국 물고기는 잡았지만(어떤 프로젝트는 구현했지만), 낚시 자리를 고르는 기준, 낚싯대를 잘 던지는 방법, 미끼 선택 요령 등 핵심 노하우(즉,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는 배우지 못한 것이다.
이 점이 바로 온라인 부트캠프의 가장 큰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프라인이었다면 모르는 부분을 즉시 물어볼 수 있었을 텐데, 온라인에서는 그럴 수 없었다.
학습 환경
학습 분위기도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부트캠프가 아니었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해당 부트캠프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면 "이해가 안 돼서 스스로 독학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한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했던 이유는, 국비 지원 학원보다 최신 트렌드의 코드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22년 당시 기준으로 국비 지원 학원의 강의 퀄리티는 부트캠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코딩 자체가 오래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2024년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된 것 같다.)
또한, 취업 의지가 강한 수강생들끼리 협업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였다.
결론적으로 취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 프로젝트 경험'과, 현업자의 멘토링을 받은 '포트폴리오'였다.
이것이 부트캠프의 유일한 특장점이라고 생각했고, 부트캠프 측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기에 이미 시작한 거 끝을 볼 수밖에 없었다.
수강료 납부방식의 함정.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3879.html
국비 전액 지원 코딩 교육은 어쩌다 ‘청춘의 덫’ 됐을까
‘비전공자도 개발자 취업 책임진다’ 홍보해서 청년 취준생 모은 부트캠프 업체들커리큘럼과 강사 수시로 바뀌는 등 교육과정 부실… 국비 쏟는 정부는 관리·감독 소홀
h21.hani.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29562?sid=102
1500만원 후불 수업료…코딩학원 "왜 안내나" 수강생 "못낸다" 왜
유명 코딩교육업체가 예전 수강생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교육비를 후불 납부하기로 계약했는데, 수강생이 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소송이 정보기술(IT) 업계에 알려지면서 해
n.news.naver.com
항간에 '부트캠프가 수강생을 고소해 통장 가압류를 걸었던 매우 유명한 사건'
이 사건의 전체적인 골자는, 수강생이 "강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해, 부트캠프에서 제공하는 강의 외에 독학으로 취업에 성공했기 때문에 부트캠프에서 도움받은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소득공유 후불제(ISA)'를 이행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한 것이다.
부트캠프는 당연히 해당 수강생을 고소했고, 수강생은 부트캠프 수료 후 개발자로 근무하는 중 통장 가압류를 당하게 되었다.
해당 수강생은 항소하였고, 그 이후의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과를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만, 해당 부트캠프는 더이상 웹개발 교육을 진행하지 않는다. 아마도 법원이 해당 수강생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여진다.
이 소송 사건이 불러온 여파는 상당했으며, 결국 다른 많은 부트캠프에도 큰 영향향을 주었다.
독기 있는 수강생 한 명을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고,
고소당한 수강생이 같은 처지의 해당 부프캠프 수강생들과 집단 소송을 준비했고, 실제로 많은 피해자들이 모여들었었다.
이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 많은 부트캠프들이 수강료를 할인하기 시작했고, 나 또한 한창 수강 중에 할인 된 선불금액으로 회유하는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었다. (이때 나도 살짝 눈치를 채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소득공유 후불제(ISA)'가 문제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지나치게 높은 금액 때문이다.
'후불제 소득 공유(ISA, Income Share Agreement)'란, 부트캠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2년간 연봉의 10%~17%를 교육비 명목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연봉이 3,000만 원 이하일 때는 교육비를 받지 않겟다는 부트캠프도 있다.
웹개발자 단가가 그만큼 높게 책정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봉이 3,500만 원이라면 2년 치 연봉은 7,000만 원이 된다.
그 10%를 적용하면 700만 원이 수강료가 되는 것이다.
연봉이 5,000만 원이라면 2년 치 연봉은 1억 원이 되고, 그 10%인 1,000만 원이 수강료가 된다.
이 금액을 24개월에 걸쳐 분할 납부하게 된다.
수학을 조금 할 줄 알거나 지능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납부 방식을 선택할까?
당연히 선불제를 선택할 것이다. 왜?
어려울게 없다 초등학생이 생각하더라도, 400만 원이 700 ~ 1,000만 원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렵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선불 금액이 400만 원, 내가 취업에 성공해서 연봉 5,000만 원(물론 흔한 일은 아니다)을 받는다고 가정하자.
소득 공유 후불제로는 2년 치 연봉의 10%를 수강료로 내야 하므로, 총 1,00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것을 선불 금액과 비교해보면 1,000만 원(소득공유 후불제) - 400만 원(선불제) = 6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 600만 원을 선불금 400만 원에 대한 이자라고 계산하면, 2년 동안 연간 75%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
단지, 선납이냐 후납이냐의 차이인데도 엄청난 금액이 불어나버린 것이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은행 대출(카카오톡 비상금 대출 + 토스 비상금대출)을 통해 400만 원을 대출받아서
선불 교육비로 지불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연간 75%에 달하는 고금리의 소득공유 후불제보다 위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힌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럼에도 후불제 소득 공유를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
1.경제적 어려움 2.대출이 안 나오는 신용불량자 3.굉장히 앞선 인사이트를 가졌고, 손익에 대한 계산이 빠삭한 사람.
그러면 작성자님은 왜 소득 공유 후불제를 택했나요?
앞에서 신랄하게 까내려놓고 나는 왜 선불제 금액에 비해 75%의 이자로 훨씬 비싼 소득 공유 후불제를 선택했을까?
신용불량자도 아니었고, 당시 무직자도 아니었다. 심지어 돈 400만 원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너무 뒤늦게 알아차린 걸까? 내가 수학을 못 하거나 지능이 낮은 사람일까?
최근 재미 삼아 해본 아이큐 테스트 결과를 보면 내 지능이 그렇게 낮지는 않은 것 같다.

만약 내가 부트캠프 수강을 시작할 때 취업이 100% 확정 보장 상태라면
나는 당장 대출을 받아서라도 선불제를 선택했을 것이다.
아니, 대출이 불가능하다면 집 보증금을 빼서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더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취업할 회사가 안정적이기까지 하다면, 수강료가 천만 원이어도 선불제로 낼 의향이 있었다.
비유해보자, 어느 주식을 매수하고 6개월을 기다리면 주식이 엄청나게 오를 것이다는 확답을 듣는다면 전재산을 몽땅 털어서라도 주식을 매수하지 않을까? 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런데 위같은 이야기는 꿈같은 허상일 뿐이다. 당신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예언자는 아니지만, 위에 언급한 '부트캠프가 수강생을 소송한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강의 품질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취업 연계 관리나 이력서 첨삭의 질, 포트폴리오 첨삭의 퀄리티, 함께 협업해야 할 수강생들의 실력 등을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취업률과 수료율에 관한 홍보 문구가 과장되거나 허위일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내용인지, 너무 방대하지는 않은지, 정말 6개월 안에 가능한지,
허위·과대광고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예를 들어, '6개월 내 취업 보장 100% 및 수료율 90% 이상'이라는 광고가 실제 통계에 근거한 것인지도 불확실했다.
100명이 수강한 부트캠프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중에서 5명아니 1명만 수료해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률 100%라고 광고할 수 있다.
엥? 뭔 개소리냐고?
'수료'를 기준으로 하면 얼마든지 X같은 말장난이 가능하다. 99명은 수료하지 못해 취업에 실패했더라도,
수료한 1명만 취업했다고 해도 '수료생 전원 100% 취업'이라는 문구는 거짓말이 아니다.
나머지 99명은 단순히 '수강생'일 뿐이지 '수료생'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믿고 환불에 불리한 선불제로 결제할 수 있을까?
나는 이것이 큰 리스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엔 내가 맞았다.
환불에 불리한 선불제란 ?
선불제는 환불에 불리하다. 선불제의 경우 수강 중 마음에 들지 않아 자진 하차를 원할 때, 원금을 모두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환불 규정에 따라 일정 금액이 차감된다.
부트캠프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일정 기간이 지나면 '2/3 환불', '1/2 환불', '환불 불가' 등으로
부분 환불을 제공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선불 400만 원을 결제하고 강의를 듣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다고 가정하자.
만약 2/3 환불만 가능한 기간이라면 약 267만 원을 돌려받게 되고 133만 원은 그대로 손해 본다.
1/2 환불이 가능한 기간이라면 200만 원을 손해 보고, 더 나아가 환불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관련 지식이 없는 입문자가 강의 품질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데에 있다.
처음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강사가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이 자체가 엄청난 함정이다.
이런 상태로 전액 환불 기간을 놓치고, 2/3 환불 기간을 놓치고, 1/2 환불 기간까지 지나가서 결국 환불 불가 상태에 이를 때쯤 뒤늦게 후회하게 된다.
따라서 부트캠프를 선택할 때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강의 커리큘럼이나 강사진뿐만 아니라, 바로 환불 규정도 포함이다.
후불제 소득 공유는 다른 두가지 납부방법 보다 환불 규정에서 유리하다.
선불제는 학업 성취도 미달로 부트캠프에서 '탈락'될 가능성에서 자유롭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한 달 동안 일정 강의 시간을 넘어가면 환불도 부분적으로만 가능하며, 수업일수 절반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한 구조다. 이것이 선불제의 가장 큰 단점이다.
그래서 나는 일단 '선불제'를 선택하지 않았다.
반면, 후불제는 '자진 하차'나 '탈락' 시에 강의료 부담이 없다. 이것이 후불제가 유리한 점이다.
다만, 후불제 소득 공유와 달리 후불제는 '수료' 시에 강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수료'의 함정... 이걸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후불제'도 선택하지 않았다.
즉, 한 기수가 끝난 후 수료하게 되면 강의료를 납부해야 하며, 1년 동안 취업 활동을 하면서도 돈이 묶여 있게 된다.
그런데도 더 비싼 금액이다.
후불제는 선불제와 비교해도 대단히 비싸다.
앞서 후불제 소득공유 수강료를 계산했을 때처럼 이것도 계산을 해보자
후불제 강의료가 800만 원, 선불제가 400만 원이라면 그 차이는 400만 원이다.
'수료'이 후 납부를 해야되는데 수료하기 까지 기간을 6개월. 6개월 동안의 이자가 400만 원이라면, 이자율은 연 200%에 해당한다.
기간으로만 따지면 후불제가 훨씬 더 악질적인 구조다.
후불제가 수강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라고 하지만,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면 사채업자도 울고 갈 수준이다.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수료' 후 돈을 받겠다는 억지를 굉장히 조심해야한다.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선불제만 남기거나, '수강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라는 말은 삭제해야 한다.
그러면 작성자님 처럼 소득공유 후불제를 하는 게 맞나요?
난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이 되면 다른 두 가지 수납방법에 비해서 굉장히 소득공유 후불제가 더 큰 금액을 지불해야되는 것은 명백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1. 선불제 : 수강하려면 선납필수, 일정기간 지나면 환불불가.
2. 후불제 : 선불제 금액에 연200%의 이자, '수료'시 납무의무가 바로 발생함.(수료기준에 충족이 안 됐는데 종강이 됐다며 수료처리 되는 함정에 주의해야 함)
3. 소득공유 후불제 : 선납의무 X , 수료해도 납부의무 X, 종강해도 납부의무 X, 취업에 성공했을 때만 납부
3번 소득공유 후불제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체 중도하차를 하게 되면 그냥 깔끔하게 등록금만 없어진다 생각하면 된다.
수료를 시킨 후 돈 받겠다는 억지를 조심하자.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보면, 환불 규정 외에도 종강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쟁에 대비한 나의 선견지명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소득 공유 후불제'의 선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을 선택한 사람이 돌머리라서 선택한 것이 아니다.
개강할 때(선불제), 종강 후 납부해야 하는 의무(후불제)처럼 교육비를 수납할 의무가 없으므로
묶여 있는 돈도 없을뿐더러, 내가 취직하지 않으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니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고 내가 처음부터 모든 강의를 다 듣고 선불 400만 원짜리 강의를 단돈 30만 원에 듣는 편법을 썼다고 오해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나는 명확하게 '수료' 후 취업이 될 때까지의 안전장치를 원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ㅋ'사의 수강생 고소 사태처럼 번지길 원치 않았을 뿐이다.
(물론 그 수강생이 하차 요구를 하지 않았고, 수료했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수료'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은 해당 부트캠프가 제시하는 여러 테스트에 통과하는 것이다.
내가 등록한 부트캠프에는 '수료 선정 기준'이 있다.
예를 들면, 기술 과제 제출, 코딩 테스트, 컴퓨터 공학 지식, 개인 프로젝트, 협업 프로젝트 등이 그것이다.
일정 점수를 받아 통과하거나, 과제를 제출해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수료생'으로 확정된다.
대학교 시스템과 비슷하다. 일정 학점을 받고 졸업 논문을 제출해야 졸업할 수 있으며, 그래야 대졸 채용에 참여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이런 명확한 '수료' 기준이 좋다. 다른 교육기관을 보면, 지나치게 높은 학습 강도를 따라가지 못해 어느 과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학원에서 포트폴리오를 받아쓰기식으로 모두 똑같이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 '수료'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렇게 애매한 실력을 갖추고 6개월 안에 '수료'했다고 해서 취업 전선에 내보내기보다는, (어차피 현명한 사람들은 가짜 개발자를 색출할 테지만) 내가 속한 부트캠프처럼 채점과 확인 시스템을 통해 수료생의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훨씬 합당하다고 본다.
양산형, 공장형 부트캠프에서는 가짜 개발자를 만들어 수료시키고, 그 뒤로는 책임지지 않고 수강료만 챙기는 경우가 많다.
가령, 자바스크립트 후 리액트가 완벽하진 않은데 기간적으로는 6개월간의 교육기간이 끝났으므로 당신은 '수료' 입니다.
이제 돈을 내놓으세요 라는 것...
더 악질적인 것은, 낮은 강의 품질과 수강생에 대한 관리 없이 방치된 교육으로 애매한 실력을 갖추게 하고 '수료'시킨 후, 그들을 취업 전선에 밀어넣는 경우다.
이 경우 당연히 가짜 개발자로 낙인찍혀 취업이 안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공부만 할 수도 없으니, 집에서 지원을 받지 않는 이상 생계를 위해 취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우였다.
이때 IT와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분야로 취업하더라도 경제력을 얻었다는 이유로 수강생의 돈을 뜯어내는 부트캠프는 진정한 악질이다. (다행히 내가 속한 부트캠프는 그러지 않았다.)
수료 후 취업이 될 때까지 굶어 죽으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특히 나처럼 30대 초중반에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필자가 생각하는 수료의 기준은 어느 정도 배우고 있는 언어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을 해서 무언가를 구현해 낼 줄 아는 능력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 프로젝트'와 ' 협업 프로젝트'는 이러한 수료 기준을 판가름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허들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문제는 과연 비전공자 개발 입문자가 6개월 안에 이러한 언어들을 습득하고 바로 개발 전선에 뛰어들어 현업자들과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실제 6개월 안에 네카라쿠배당토에 입사했다는 사람 개인 블로그에 들어가면 이미 수년 전부터 개발 공부를 해왔으며 본인이 구현한 프로젝트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업자 지인에게 물어본 결과 네카라쿠배당토는 인서울 컴공 기준에서도 상위에 속한 사람도 겨우 들어가거나 못 들어갈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고 아무 배경지식이 없는 입문자 입장에서 6개월 공부한다고 이러한 대기업에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중소 스타트업(si)라면 연봉 2400 ~ 2600 정도에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하겠지만 천재가 아닌 이상 전혀 모르는 학문을 6개월 공부하고 대기업에 들어간다는 것은 사실상 많이 어렵다는 것이 현업에 종사하는 개발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인데 뉴스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IT 스타트업 줄줄이 사라지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79425i
"매달 수천만원씩 날리는데…" 파산조차 못 하는 스타트업들
"매달 수천만원씩 날리는데…" 파산조차 못 하는 스타트업들, 회생 가능성 '제로'라는데… 스타트업 폐업 못하는 '연명치료' 딜레마
www.hankyung.com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599
높아지는 스타트업 실패율…폐업 돕는 스타트업 '급 부상'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타트업의 실패율이 90%에 달하며, 이에 따른 폐업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패한 스타트업의 폐업을 돕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www.digitaltoday.co.kr
자, 회사 잘 다니고 있다가 한 달도 안 돼서 회사가 폐업했다.
한순간 다시 취준생이 버리고만 것이다. 망했다.
"어?? 저기 회사가 보름 만에 망해서 사라졌는데요. 다시 취업할 때까지 납부 계속해야 하나요?"
부트캠프 : " 네 하셔야 됩니다."
어찌 됐든 딱 1번의 취업만으로 납부 의무가 생기는 것이다.
운 좋아서 연봉 3500 이상 취업 됐다가 회사가 망해서 다시 취업을 도전했는데 잘 안되면 그땐 그건 니 사정이라는 것이다.
이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리스크가 많다.
숨이 턱 막히는 공부.
후불제가 탈락제도가 있다는 것은 앞서 계속 언급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탈락이 되지 않도록 정말 하루하루 발버둥 쳤다. 하루 3시간씩 자면서
졸리면 계속해서 커피를 마시다가 방광염에 걸리기도 했다.
1개월 차 HTML /CSS 과제 통과했고, 매회 실시하는 코딩테스트도 겨우 턱걸이로 PASS 했으며
컴퓨터 공학 관련 테스트도 전부 통과했다.
2개월 차 JAVA SCRIPT 과제도 기한보다 많이 지나서 제출했지만, 결론적으로 통과했고, 코딩 테스트도 계속해서 통과했다.
part 1에서 part 2로 계속해서 넘어가면서 선불제 후불제 할 거 없이 많은 수강생이 중도 탈락이 되거나, 중도하차가 됐다.
속해 있던 수강생 인원이 90 -> 50 -> 30 -> 15 이런 식으로, 우후죽순으로 계속해서 떨어져 나갔다.
부트캠프 해당 과목이 한 달 단위로 기수를 계속 운영할 때 그 부분이 의아했었는데 탈락자가 많은 것을 보고 이해가 갔다.
강도 높은 학습 시간, 몰입과 집중. 나는 이러한 커리큘럼 과정에서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았음에 기뻐했고
많은 사람들이 옥수수 털리듯 떨어져 나가는 중에 나에게도 재능이 있다는 것에 성취감과 기쁨에 도취하여 있었다.
하지만,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파면 팔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은 점점 심하게 어려워졌고 자바스크립트는 파면 팔수록 내용이 정말 방대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전공학과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4년 치를 6개월 안에 해내야만 했었기 때문이다.
클로저 / 비동기 처리 / 프로토타입과 상속 / this 키워드 / 이벤트 위임 /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컴퓨터 기초 공학
공부하기에 바쁜데 커리큘럼을 제한 된 시간 안에서 진도를 도저히 따라가지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곧 잘 바로 과제를 진행해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자바스크립트 과제는 난도가 굉장히 높았다. 과제 제출 기한 보름 정도를 더 넘고 나서야 겨우 제출했다.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처음으로 자바스크립트 과제에서 포기할 뻔할 정도로 몹시 어려웠다.
여기서도 많은 인원이 또 떨어져 나갔다. part 3 리액트 진입할 때 수강생만 거의 15명 안팎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남들 리액트 공부할 때 나는 자바스크립트 과제에만 매진 했고
정말 엉망진창 코드로 겨우 제출했다.
이마저도 내가 뭔가를 떠올려서 구현을 해낸 것이 아닌 남이 쓴 코드를 베껴서 구현해 낸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과제 요구조건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을 하기보다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아 구글링했기 때문이다.
수료 못했는데, 탈락을 안 시켜줌.
종강 후 6개월이 지났고, 또 6개월이 지나서 1년이 됐다.
기수유예까지 해준 상태에서 염치없지만 먼저 탈락시켜달라고 하기에도 뭔가 아닌 것 같고 공부를 놓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틈이 나면 js와 html/css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학습했다. 어쩌겠는가 등록금을 이미 지불하였고,
JS는 아직 잘 이해가 되질 않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지금은 제가 복습할 단계인 것 같아요…." 나였으면 바로 그 상태에서 탈락 처리를 했겠지만
수강생을 배려해 주는 정책…. 이 부분에서는 정말 칭찬하고 싶다.
솔직히 등록금 30만 원은 냈으니 이걸로 탈락은 되더라도 그동안은 뽕은 뽑자는 마인드였다.
그렇게 기수유예가 된 기수에서도 종강이 되고 2달까지 아무런 안내가 없었다.
그러다가 부트캠프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후불제 수강료 대폭 할인'에 대한 메일이었다.
'선불제보다 훨씬 싼 파격적인 후불제 할인 혜택'에 대해서 문의를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어지간히 취업 한파인가 보다…. 전부터 계속해서 할인 혜택 문자나 메일이 왔었다)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다가 갑자기 "종강이 됐으니 취업 활동을 증명하라."고 안내를 받은 것이다.
나는 벙찌고 말았다. 에?? 취업 증명을 하라니??
마치, 너 선불제로 전환도 안 하고, 후불제 할인혜택으로 납부도 안 할거면 관두라는 충청도식, 교토식 돌려말하기 같았다.
내 친가 고향이 충청도이기 때문에 이런 돌려말하기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식은 죽 먹기였다.
리액트 과제 제출 x (리액트 아예 할 줄 모름), 개인프로젝트 x , 협업 프로젝트 x, 포트폴리오 x
'수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였는데 '수료생'들처럼 취업 활동을 증명하라고?
내가 반문을 하니 "계약서에 명시가 돼 있다."라는 답변을 듣고 또 한차례 어이가 나갔다.
다르게 비유하자면 보편적으로 일반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평범하게 대학교를 졸업하려면 졸업논문이나 과제, 학점을 내야지 '졸업'이 되는데
졸업하지 못한 대학생보고 '대졸 채용' 면접을 보고 이를 폼 형식으로 작성해서 증명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단지 계약서에 그렇게 쓰여 있기 때문에 이를 강제했다. 이에 대해서 내가 따지니까
"과제를 못 낸 것은 수강생분이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해서 미뤄준 것." 물론 이점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상식적으로 해당 부트캠프 '수료'를 못했는데 취업 활동을 하라는 것이 말이 되나 싶었다.
수료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것이 3개나 있는데 종강은 했으니 취업 활동 증명하라는 것은
어쩌면 돌려 말하기일까? 일본 교토 지역의 특유 화법?
하지만 계약서에 '종강'이 되면 취업 활동을 하라고 명시가 돼 있다고만 앵무새처럼 들려왔다.
나는 이것을 "야 빨리 돈이나 뱉어"라고 해석했다.

위 사진의 정답은 B이다. 저기서 "아 저는 녹차가 좋습니다."라고하면 눈치 없다고 뒷담을 당하게 된다.
저 운영 매니저의 말을 듣고 있자니 교토식 화법이 떠올랐다.
'수료' 기준이 충족되지 않은 수료생이고 리액트 할 줄도 모르고 포트폴리오도 없고 개인 프로젝트, 협업 프로젝트 경험도 없지만 종강은 됐으니 취업 활동은 증명하라 = 탈락 처리시키겠다.
차라리 '봐줄 만큼 봐줬는데도 아직 리액트 과제 제출을 안 하는 거면 양심도 없고 학업 의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탈락입니다.'라고 했다면 반성이라고 하면서 수긍이라도 했을 텐데…. 취업 활동을 증명하라?? 순간 고용노동부인 줄 알았다….결국 내가 먼저 탈락 처리해달라고 메일을 보내서 결과적으로 탈락 처리가 됐다.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최악의 취업한파가 몰아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면접/ 이력서 첨삭 관련 라이브세션에서 강사가 '취업문이 어렵다'라고 직접 언급했었고
뉴스에서는 연일 "개발자 모셔가기는 옛말"이라는 기사가 쏟아졌다.
IT업계 최악의 취업한파. 그럼에도 배워야 하는가?
부트캠프 측에서 계속해서 수강료 할인에 대한 안내가 날라왔을 때마다 IT업계 신입채용이 정말 어지간히 안 되고 있는 모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웃바운드로 선불제로 전환할 것을 엄청나게 영업하였다.
'명목은 후불제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지만.. 앞서 언급했던 후불제 수강료를 은행이자로 비교한 것을 보면
수강생 삥뜯기에 불과한 것임을 누구라도 유추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헛웃음 밖에 나질 않았다.
내가 눈치가 빠른 편이라 극구 사양 했지만 아마 훨씬 저렴한 선불비용에 혹했던 수강생들도 많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웃바운드 영업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바로 구글에 '개발자 취업 전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다.
아니다 다를까 부정적인 기사가 또 많이 쏟아져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66279?sid=101
IT기업 취업 한파가 낳은 ‘코딩 낭인’… “6개월 AI 과정 수강했는데도 허탕”
“코딩 배우면 금방 좋은 곳에 취업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네요.” 민간기업 영업직으로 일하던 박모 씨(33)는 올해 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5개월 수강료가 600여만 원인 국비 지원
n.news.naver.com

https://m.ddaily.co.kr/page/view/2023073014491396410

https://www.mk.co.kr/news/economy/10747087
“아 옛날이여”…귀한 몸 대접받던 이들, 이제는 찬바람 쌩쌩 - 매일경제
고용부 수급 인원 분석 개발수요 감소·경기둔화에 SW개발업계 취업 한파
www.mk.co.kr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080765.html
개발자 채용 멈춘 카카오…판교에 불어닥친 ‘구직 한파’
기술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프로그래밍) 업무를 하는 3년차 개발자 박아무개씨는 이직을 위해 올해 들어서만 10여차례 이력서를 넣었으나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씨는 “지난해 상
www.hani.co.kr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30215500298#_enliple#_mobwcvr
“'개발자 모시기' 경쟁 끝났나”…‘채용한파’ 몰아치는 게임업계
개발자 모셔가기, 파격적인 연봉인상은 이제 옛말⋯ 게임업계 '채용한파' 몰아친다 데브시스터즈 '당일 해고 논란'이 점화한 게임사 기류 변화⋯ 실상 어떤지 살펴보니 넥슨·스마일게이트·그
www.asiatime.co.kr

https://www.sedaily.com/NewsView/2D7UXQYIOE
개발자 모시기는 옛말…연봉 줄었는데도 취업문 '바늘구멍'[스타트업 스트리트]
신입 초봉을 1000만 원씩 올릴 정도로 달아올랐던 ‘개발자 모시기’ 열기가 지난 해 한풀 꺾인 이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
www.sedaily.com

https://www.mk.co.kr/news/it/11002294
“웃돈 줄테니 인재 모십니다” 이젠 옛말됐다…연봉 상승 한풀 꺾인 ‘이 업계’ - 매일경제
원티드랩 스타트업 종사자 3만9천명 분석 고금리 영향,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급감’ 비개발자 연봉 상승률, 3년 내 최저 2.9% 개발자 연봉 7868만원, 가장 낮은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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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도 이직이 안 되는데.. 비전공자에 6개월 공부한 코린이들은 대체 어디로 취직을.... ㅠ
IT업계 붐일 때 '구인난'이라고 쏟아지던 기사들이.. 코로나가 어느정도 잠식이 될 시점에는 '취업난'이라며 쏟아져내렸다.
'개발자 취업전망' , 'IT업계 전망' 등 검색을 해보면 훨씬 많은 기사들을 두 눈으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IT업계 취업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부정적인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현실이다.
나는 개발자 지인을 통해서 대충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기에 마음에 준비라도 하고 있었지. 정말 개발자가 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한 수강생들 입장에선 정말 기운 빠지는 청천벽력같은 기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구글 아마존등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을 해고시켰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495
구글·아마존 올해도 수백명 해고..."AI에 집중하기 위해" - AI타임스
구글과 아마존이 올해에도 연초부터 수백명을 해고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달았다.로이터는 11일(현지시간) 구글이 어시스턴트 부서원 수백명을 시작으로 하
www.aitimes.com
현업자들이 생각하는 '코딩 공부'
코로나 때 모든 것을 디지털화 시킨다는 명목으로 it업계에 많은 돈이 돌았다. 스타트업 투자유치도 많이 됐었다.
수요가 늘어나니까 공급도 늘어났다. 우후죽순으로 부트캠프, 국비지원 학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런 거품이 2023년부터 서서히 꺼지기 시작한다. 많은 현업 개발자들이 코딩 공부에 진정성을 묻기 시작한다.
내가 놀라웠던 것은 익명이 아닌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자극적인 썸네일로 '소신발언'을 할만큼 정말 채용 한파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처음엔 유튜브 특유의 어그로 썸네일인 줄 알았으나 직접 영상을 보면 절대 어그로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TkYDOXHmL0&t=10s
https://www.youtube.com/watch?v=sF-5gXSIs60&t=7s
https://youtu.be/9Tjha6yr9p4?si=WZaaEKa7eIY0GwJk

요약: 2022년 개발자 붐이었으나 2023년을 기점으로 하락함. 취업시장 한파.
많은 회사들이 개발자들을 layoff(해고) 시킴. 개발자를 대신할 인공지능 AI의 출현.
개발이라는 공부가 영어처럼 '기초소양'이 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Ka1QbPxmmw
요약: 취업시장 어렵다. 다만 존버만이 살길이다.
AI 대장, 엔비디아 CEO 젠슨황 " 코딩 왜 공부함???"
https://youtu.be/KJLSPwAXL-E?si=Bq4JhA33cisLfZFa
요약: AI가 개발자 대처할 거임 코딩 공부 ㄴㄴ
https://www.youtube.com/watch?v=P0f7tl2kuBU&t=3s
요약: 취업 어렵다. 개발자를 할거면 진정성있게 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2jZaYn6QSo
요약: 네이버 경력있는 시니어인 나도 이직 어려웠음. 신입 채용 어려울거임.
https://www.youtube.com/watch?v=r_7hTmRUlbo&t=88s
결론
6개월 공부한다고 초봉 5천이상에 개발자 취직에 성공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위에 계속해서 언급한 뉴스기사 링크나, 현업자들의 유튜브들을 보면 팩트를 알 수가 있다.
OKKY나 디시인사이드 '프로그래밍 갤러리'에 가면 신입 연봉 2600으로 들어갔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https://okky.kr/articles/1478736?topic=community&page=1&keyword=%EC%8B%A0%EC%9E%85%EC%97%B0%EB%B4%89
OKKY - 신입연봉..?
안녕하세요 이번에 스프링 백엔드 개발로 면접이 5개나 잡혀서 보고온 신입입니다. 서비스회사3개 si 2개 입니다.1군대는 떨어졌고 1곳합격 3곳은 이번주에 결과가 나옵니다. 근데 합격한곳인 si
okky.kr
https://okky.kr/articles/1144168?topic=community&page=1&keyword=%EC%8B%A0%EC%9E%85%EC%97%B0%EB%B4%89
OKKY - 서울 SI회사 신입연봉 이정도면 너무 적은가요?
서울에 있는 규모 좀 있는 중소 SI회사인데잡플래닛 찾아보니 대졸 신입 2,567만원 준다고 써있어요아마 2,600정도 준다는 뜻인거 같은데,합격하면 이런저런 고객사 파견나가서 고생할텐데 그거에
okky.kr
개발자에대한 환상을 깨야 되는 시점인 것이다.
마무리하며..
부트캠프 경험이 있는 필자로서, 나는 부트캠프 곳곳에 숨겨진 여러 함정과 현실에 대해 신랄하게 회고하고자 했다.
2024년 현재 신입 채용과 관련된 팩트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비록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환상이 아닌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
내가 교육받은 부트캠프의 수강 후기나 합격자 홍보 마케팅이 계속해서 같은 인물들로 유지되거나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부트캠프를 통해 연봉 3,000만 원 이상을 받는 것도, 공급 과잉인 현재 상황에서는 매우 어렵다.
부트캠프에 투자하는 '기회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를 "부정적 수익률(negative return)"이나 "투자 손실(investment loss)"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코딩 공부를 하지 말아야 할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코딩을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유튜버들의 이야기도 결국에는 '취미' 정도로 시작해서 학문적 소양을 깊이 쌓고 계속해서 기회를 두드리면 언젠가는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암시하며 끝맺음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적인 논지는, 개발자로서 성공하려면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짧게 공부해서 높은 연봉을 받고 싶어하는 욕심이 아니라, 개발자를 통해 무엇을 실현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본다. 필자 또한 이 점에 동의한다.
따라서 나 역시 개발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연히 시작한 코딩이 재미있기 때문에, 혼자서 웹 쇼핑몰을 구현하거나, 벽돌깨기 게임, 야구 게임 같은 오락적인 프로젝트로 코딩을 즐길 예정이다.
HTML, CSS, SCSS, JavaScript를 배우는 데 2년이 걸렸다. 이제서야 리액트를 배우기 시작할 생각이다.
다만, 나는 이와 같은 대규모 부트캠프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예정이다.
만약 당신이 꼭 부트캠프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해당 부트캠프의 강사진 이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표가 개발자 출신인 곳을 선택하길 권한다.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부트캠프가 좋다.
또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주는 곳으로 가라.
그곳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개발을 공부하고, 마치 집처럼 편안한 곳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부트캠프를 찾는 것이 좋다.
초창기 프로게이머 1세대들을 떠올려보면, 그들은 PC방에 모여 함께 밤을 새우고, 아침밥도 함께 먹으면서 가족처럼 지냈다. 그 정도의 열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곳이 진정한 부트캠프라고 본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